인천 앞바다의 물이 없어져도 괜찮아요.
새우깡을 던져주는 맘씨좋은 여러분만 있다면 우린 절대 굶어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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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로부터 퍼온 모래와 산을 깎아얻은 흙돌더미들이 인천 앞바다를 채우고 매꾼다. 예전에 바다였던 곳에는 당연하게 아파트가 들어서고 갯벌은 번쩍번쩍 갈고 닦여 땅이되고 도로가 되고 공원이 되었다. 이미 이웃나라에서는 간척사업으로 파괴한 바다와 갯벌을 다시 복원하는데에 열곱의 돈을 더 들였다고 하는데 옆집의 실패를 다 구경하고도 그걸 굳이 쫓아한다.
오랜만의 월미도 나들이는 그래도 아직 한조각 보존되어 있구나라는 안도감을 갖게 해주었지만 한 편, 살곳을 잃어버리고 새우깡을 쫓아 월미도에 진을치고 있는 갈매기들을 동정하게했다.
다음엔 꼭 던져줄께. 사실은 새우깡이 500원인줄 알았어. 이해하렴. 요즘 과자가 너무 비싸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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